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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상식

판다 사육은 왜 중국 허가가 필요할까?

by 출연요청 2023. 5. 15.

안녕하세요 출연요청입니다. :)
최근 애버랜드에 있는 '푸바오'에 인기로 판다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판다는 국제적으로 매우 귀한 동물로 중국 외에 다른 나라에서는 자유롭게 사육하지 못합니다. 중국의 허가를 받고 사육할 수 있고, 계약된 몇 년 이후 판다는 중국으로 다시 돌아가야 합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번에는 판다 사육이 왜 중국 허가가 필요한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중국의 보호정책

    판다는 중국의 보호정책 상 국보급 동물입니다. 중국 정부는 판다의 보호 및 번식을 위해 1984년부터 해외에 판다 대여를 시작했습니다. 이를 통해 판다의 보호와 국제사회에서의 중국 이미지 개선을 동시에 이루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이 대여는 중국 정부의 엄격한 관리 아래 이루어졌습니다. 중국 정부는 대여하는 판다들을 일종의 대사관으로 여겨, 대여 계약서를 체결하고 해당 동물의 건강 상태와 서식지 등을 철저히 관리합니다.

    판다-나무 위에 있음
    판다는 중국 정부의 허가 없이 다른 나라에서 임의로 사육할 수 없습니다.


    중국의 엄격한 대여 조건

    판다 대여는 중국 정부의 엄격한 관리 아래 이루어집니다. 중국 정부는 대여하는 판다들의 건강 상태와 서식지 등을 철저하게 관리하며 대여 계약서를 체결해 대여 조건을 명확히 합니다. 이러한 대여 조건은 판다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것입니다.

    또한, 중국 정부는 판다 대여를 통해 국가 이미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판다를 국가의 대표적인 자연재산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중국의 대외 이미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일명 '판다외교'를 통해 중국과 친교를 맺은 국가에 친밀에 의미로 판다를 대여 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판다 대여는 무상이 아니며, 중국에게 일정 요금의 판다 대여료를 지급해야 하는 조건이 붙습니다. 이는 중국이 멸종 위기 종인 판다를 보호 하고자 일종의 관리비를 받기 때문입니다.

    또한 판다 대여는 영구가 아니며 계약된 대여 기간이 지난 후 판다를 다시 중국으로 반환해야 합니다.

    애버랜드에 살고있는 푸바오의 어릴 적 모습, 내년(2024년) 반환 예정이다.


    국제 협약

    국제 협약 중 CITES(CITES, Convention on International Trade in Endangered Species of Wild Fauna and Flora) 협약이 있습니다. 이 협약은 약 180개국이 참여하고 있는 국제 조약으로, CITES 협약에 따라 판다는 국제적으로 보호받는 동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판다를 사육 하려면 해당 국가에서는 CITES 협약을 준수하며 중국 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CITES 협약은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물과 식물의 국제무역을 규제하고 보호하기 위한 조약입니다. 이 조약은 야생동물과 식물의 국제무역이 지속 가능한 수준에서 이루어지도록 규제하며, 야생동물과 식물의 멸종을 방지하고 보호하기 위한 국제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맺음말

    판다는 중국의 국보급 동물로 중국 정부의 엄격한 관리 아래 대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국제 협약인 CITES의 규정을 따르면서 중국의 국가 이미지 유지와 판다의 보호를 동시에 이루기 위한 것입니다.

    따라서, 판다를 사육 하려면 중국 정부의 승인이 필요하며, 중국 정부의 엄격한 관리 아래 이루어집니다. 또한 중국은 판다를 친교 형식으로 일정기간 다른 나라의 '대여' 해줍니다. 이에 따라 일정기간이 지나면 판다는 중국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 애버랜드에 있는 푸바오도 이러한 이유 때문에 내년(2024년) 중국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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